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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IS 자카르타] 실력도 영향력도 ‘김연경급’, 메가 “제가 ‘인니 김연경’이라고요? 믿기지 않아요”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활약한 외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인기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상상초월이다. 배구가 인기 종목이 아닌 인도네시아에서 배구 선수가 거리 현수막에 걸리고 브랜드 모델까지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 어려운 걸 메가가 해내고 있다. 메가는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인도네시아의 김연경'이라 불렸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그의 존재감은 더 컸다. 김연경을 보고 한국에서 배구 유망주가 많아졌듯이, 인도네시아에선 메가를 보고 배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다. 정관장 훈련장에서 만난 청소년 선수 에델비아 아나벨 듀안(17) 씨는 "나도 메가와 같은 훌륭한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면서 "유튜브로 한국에서의 메가 활약을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기술이 정말 뛰어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내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실력도 영향력도 '인니 김연경'이었다. 메가로 인해 성사된 정관장과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의 친선경기도 매진이 임박했다. 정관장과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회를 추진하고 주최한 인도네시아 청소년 체육부 산하기관인 ‘인도네시아 스포츠 기금 및 경영관리기관(LPDUK)’에 따르면, 대회 오전이면 현장 판매까지 모두 매진될 전망이다. 그만큼 인도네시아에서의 메가 인기는 대단하다. 메가는 "이 정도로 사람들이 내게 열광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기쁘다. 내가 인도네시아 배구를 해외에 알리고 나로 인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배구 인기를 끌어 올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감사하고 기쁘지만 책임감도 더 강해진다"라며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모두의 우상이 된 메가도 인터뷰 도중 '팬'이자 '소녀'로 돌아간 순간이 있었다. 바로 김연경 이야기가 나왔을 때였다. '인니 김연경'이라는 별명에 대해 그는 "김연경 선수는 내게 우상 같은 존재인데, 그런 표현이 내게 붙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너무 뿌듯하다"라며 기뻐했다. 메가는 들뜬 표정으로 지난 1월 열린 올스타전에 있었던 김연경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올스타전에서 '(김)연경 언니(한국어로)'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을 때 가서 축하한다고 했는데, 언니가 '고마워, 고마워'라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 언뜻 보면 특별할 것 없는 에피소드였지만, 메가는 이 경험이 정말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자주 연락한다는 메가는 '정말 재미있는 언니'라고 소개하며 그와의 추억을 전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메가는 오는 6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KYK) 올스타전'에도 초청을 받았다. 김연경을 비롯한 여러 선수의 마지막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로 치러지는 올스타전에 메가도 김연경으로부터 직접 초대를 받았다. 메가는 "그런 행사에 초대받을 수준이 됐다는 것만으로 정말 기뻤다. 다만 그때는 내가 인도네시아 리그(자카르타 빈)에서 뛰고 있을 때라 가지는 못하지만 초대된 것만으로 뿌듯하다"라며 활짝 웃었다. 인도네시아를 넘어 한국 여자배구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메가에게 배구 선수로서의 최종 목표를 물었다. "인도네시아 팀을 올림픽으로 이끌어서 큰 무대에 나서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그는 "레전드가 되고 싶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어디에서의' 레전드를 꿈꾸냐는 질문을 추가하자 그는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메가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신청서를 냈다. 다시 한국 무대에 도전한다는 뜻이다. 정관장과 재계약을 할 확률이 높다. 정관장 재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메가는 "비밀, 서프라이즈"라며 활짝 웃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윤승재 기자 2024.04.20 11:34
메이저리그

"노모 덕분에 다시 일어섰다"는 박찬호, "다르빗슈가 내 기록 깼으면" 하는 이유는?

“동양인 문 활짝 연 우리, 노모 히데오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7년 동안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절을 돌아보면서 노모 히데오를 언급했다. 박찬호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에서 시구에 나섰다. 1994년 MLB에 진출한 박찬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1호 선수로서 2010년 MLB를 떠날 때까지 통산 124승(아시아 투수 최다)을 쌓은 전설적인 선수로서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MLB 개막전 1차전 시구자에 선정됐다.경기 전 만난 박찬호는 "뜻깊은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 "30년 전 (데뷔할 때는) 내가 이 자리에 설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어려웠지만, 돌이켜보면 다양한 경험 덕분에 성장했고, 이러한 결실들이 한국야구의 발전과 역사로 만들어진 것에 대해 감명 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찬호의 말대로 그를 시작으로 많은 동양인 선수들이 MLB 무대를 밟았다. 한국 선수로선 김병현, 김선우 등 1세대 메이저리거에 이어 추신수, 류현진, 김하성 등 수많은 선수가 MLB에 진출해 꿈의 무대를 수놓았다. 일본 전설 노모 히데오도 1995년 박찬호의 뒤를 밟았다. 노모를 따라 스즈키 이치로, 다르빗슈 유, 오타니 쇼헤이 등 일본 선수들도 MLB 무대에 진출했다.박찬호는 “나와 노모 히데오의 나무가 정말 튼튼하게 자랐다고 생각한다. 나와 노모가 MLB 동양인의 문을 활짝 열었는데, 그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후배)들이 지금 메이저리거로 훌륭히 성장했다”라면서 뿌듯해했다. 이어 그는 “이 선수들이 향후 동양 선수들의 동기부여로 자리잡았으면 한다”라고 바랐다.선배를 따라 훌륭하게 자란 후배들은 어느덧 선배의 기록까지 넘보는 슈퍼스타가 됐다. 특히 통산 103승을 거둔 다르빗슈는 박찬호가 보유하고 있는 ‘MLB 아시아 선수 최다승’을 넘볼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박찬호는 “기록이란 건 중요하다. 목표로 삼을 수 있고 동기부여도 된다. 이 기록(아시아 투수 최다승)이 언젠간 깨져야 동양인 선수들이 더 발전한다. 다르빗슈가 깨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찬호는 노모 히데오를 떠올렸다. 2007년 당시 박찬호는 뉴욕 메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에 좌절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박찬호는 “노모 히데오를 보며 다시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노모는 박찬호보다 늦게 MLB 무대를 밟은 데다 숱한 부진 및 부상으로 저니맨 신세가 됐지만 박찬호보다 더 빨리 아시아 투수 최다승(123승) 기록을 달성, 40세까지 MLB에서 뛰며 ‘롱런’했다. 이런 노모를 보며 박찬호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도 다른 후배들에게 동기 부여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실제로 그렇게 된 것에 대해 크게 뿌듯해했다. “30년 전과 달리 한국야구는 크게 발전했다”라고 말한 박찬호는 “나도 처음 미국에 갔을 땐 아무 것도 몰랐다. 메이저리그 선수도 몰랐고, 마이너리그에 대해서도 몰랐다. 가서 경험하면서 배웠다. 앞으로 많은 야구 꿈나무들이 미국 무대에 도전했으면 한다”라고 당부, 1만6000여명 관중 앞에서 희망의 시구를 던졌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4.03.21 09:14
프로농구

[IS 청주] KB 우승 이끈 ‘농구 여제’ 박지수 “만족할 수 없어, PO·챔프전 남았다”

‘농구 여제’ 청주 KB 박지수가 복귀 후 첫 시즌에 팀을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그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면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KB는 14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8-60으로 이겼다. KB는 이날 승리로 시즌 24승(2패)째를 기록, 4경기를 앞두고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지난 시즌 5위에 그쳤던 KB가 한 시즌 만에 1위를 차지한 건 박지수의 건강한 복귀가 핵심 요소였다. 그는 지난 시즌 공황장애, 손가락 부상 등으로 온전히 선수단과 함께하지 못했다. 스스로에게도 큰 동기부여를 느꼈을 부분. 비시즌 구슬땀을 흘린 박지수는 큰 부상 없이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며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리그 우승이 달린 BNK전도 마찬가지였다. 박지수는 이날 34분 51초 동안 13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 맹활약을 펼쳤다. BNK가 진안·김한별 등으로 맞섰으나, 박지수의 골밑 존재감이 우위였다. 마지막까지 팀의 승리를 이끈 홈팬들의 환호성을 끌어내며 우승을 자축했다.압도적인 페이스로 정규리그 정상을 차지했지만, 박지수는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그는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려고 했는데, 우승 확정이 달린 경기이다 보니 다소 들떠서 평소보다 경기력이 저조했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앞으로 정규리그, 플레이오프(PO), 챔피언결정전이 남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박지수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개인 통산 3번째. 단일리그(2007~08) 체제 이후 KB가 거둔 정규리그 우승 횟수와 일치한다. 취재진이 ‘앞선 2번의 우승과 이번 우승을 비교해달라’고 하자, 박지수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안 좋은 일만 있으리란 법은 없는 것 같다”면서 “올해 많은 상도 많고, 큰 행복이 계속 다가오고 있다. 작년에 액땜한 셈이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돌아봤다.함께 자리한 후배 허예은 역시 박지수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허예은은 “2년 전에 박지수 선수를 봤을 때 ‘와’라는 소리가 나왔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리그 최고의 선수인데, 만족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팀원들을 이끄는 라커룸 리더로도 나서고 있다. 나 역시 박지수 선수처럼 계속 발전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지난해 아픔을 이겨내고 팀의 우승을 이끈 박지수에게 올 시즌은 어떤 의미일까. 박지수는 “여전히 부족한 게 많다”라고 재차 언급한 뒤 “주변에서 많은 칭찬을 해주셔서 이번이 개인 최고의 시즌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여전히 김완수 KB 감독님의 요구를 완벽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내 마무리 능력도 여전히 아쉽다. 이런 부분이 모두 보완돼야 진정한 의미에 최고 시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김완수 감독은 경기 전후로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거듭 “11개월 넘게 강행군을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 발언을 두 선수에게 전하자, 허예은은 “나는 2023~24시즌이 오지 않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박지수는 “알고 계셔서 다행이다”라고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청주=김우중 기자 2024.02.14 22:40
프로야구

이루고 싶은 게 많은 LG '투수 조장' 임찬규 "못하면 안 되겠더라"

'엘린이(엘지+어린이)' 출신 임찬규(LG 트윈스)는 2024시즌에도 이루고 싶은 게 많다. 그는 "못하면 안 되겠더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지난해 12월 말 LG와 4년 총액 50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했다. 재수 끝에 FA 계약에 성공, 어릴 적부터 사랑했던 LG에 남게 됐다. 다만 총액 50억원 중 보장액은 26억원(계약금 6억원, 총 연봉 20억원)이고, 이에 못지않게 인센티브(24억원) 비중이 높다. 임찬규가 "못하면 안 되겠더라"고 말한 이유다. 그는 "확실히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FA 계약 후) 첫 시즌이 더 중요해서 훈련에 더 집중하게 된다"고 웃었다. 임찬규는 'FA 투수'의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규정 이닝은 기본이고 150이닝, 160이닝을 던져야 하는 게 FA 투수의 자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슴속에 간직한 목표도 있다.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 3점대 평균자책점, 개인 한 시즌 15승, 한국시리즈 선발승까지 모두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3.42)을 동시 달성했다. 다만 개인 한 시즌 최다 14승(3패)을 올렸지만 한 끗 차이로 15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시리즈(3차전) 첫 등판에서는 3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기진 못했다. 네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면 완벽한 시즌이라 할 수 있다. 임찬규는 목표를 의식하는 순간 자칫 흔들릴 수 있어 너무 욕심내진 않는다. 그는 "목표로 두는 순간 다 못 이루게 된다"면서 "마운드에 올라 단순히 공을 던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도 구원 투수로 시작하며 마음을 비우자, 임시 선발을 거쳐 염경엽 LG 감독에게 '3선발'로 인정받는 특별한 시즌을 보냈다. '투수 조장' 임찬규는 먼저 팀을 생각한다. 그는 "지난해 국내 선발진이 다소 약했는데 올해는 토종 선발이 더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지난해 팀 타율 1위(0.279) 불펜 평균자책점 1위(3.43) 등을 기록했다. 다만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92로 5위, 투구 이닝은 723과 3분의 1이닝으로 9위였다. 지난해 LG가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최원태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도 국내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해 국내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제 몫을 한 임찬규는 "국내 선발들이 많은 이닝을 먹어주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고우석, 부상 함덕주의 이탈로 인한) 불펜 누수가 복구되지 않을까"라면서 "20203년 불펜에 신세를 많이 졌으니까 올해는 우리 선발들이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그는 "이제 지키는 입장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책임감을 갖고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2.06 06:44
뮤직

킹덤, 여고 접수! ‘혼’ 쏙 빼는 무대부터 스윗한 팬서비스까지

그룹 킹덤이 7인 7색 매력으로 대전대성여고를 매료시키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킹덤은 3일 공개된 웹 예능 ‘오늘 우리 학교는’(이하 ‘오우학’)에 출연, 대전대성여자고등킹덤은 화려한 칼군무와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 일곱 왕의 대서사시를 그린 탄탄한 세계관으로 글로벌 인기몰이 중이다.“오면서도 설레하며 왔다. 저희끼리 ‘오늘 잘해야 된다’라고 말하면서 왔다”라고 떨림과 기대감을 내비친 멤버들은 무대 뒤에서 깜짝 등장,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멋지게 등장해 시작부터 강당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교복 착장으로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킹덤은 드라마틱한 ‘혼’ 무대를 시작으로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오우학’의 시그니처 코너를 함께 즐기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킹덤은 포스트잇 토크에서 다양한 댄스 챌린지와 보컬, 랩 라이브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이들은 학생들과 다정한 셀카는 물론, 친구처럼, 오빠처럼, 선배처럼 시종일관 적극적으로 소통했으며, ‘백야’와 앙코르곡 ‘온 에어’까지 팔색조 매력이 듬뿍 담긴 반전 무대로 마지막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킹덤과 학생들의 만남뿐만 아니라 이날 ‘오우학’은 학생들을 위한 역대급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착한 기업들과의 컬래버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오우학’은 이번 편에서 고깃집 브랜드 고기명작과 뜻깊은 컬래버를 진행, 고기명작 상품권 기부로 학생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다.‘오우학’은 장르 불문 대세 아티스트의 무대와 흥미진진한 토크, 학생과 선생님이 주인공이 되는 코너를 통해 힐링과 행복을 전하는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웹 예능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3 18:04
골프일반

소외된 이웃에 사랑 나누는 KG 레이디스 오픈 '사랑의 버디' 적립 기금 5억원 돌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사랑의 버디’ 누적 기금이 5억원을 돌파했다. KLPGA투어 최초로 골프를 통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온 KG 레이디스 오픈은 사랑의 버디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희망의 스윙, 나눔의 그린’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초대 대회부터 버디 1개당 5만원, 이글과 홀인원은 버디 2개로 계산해 각 10만원씩 적립한다. 2011년 1회 대회부터 시작된 KG 레이디스 오픈 사랑의 버디는 첫해 3325만원(버디 665개)을 시작으로 2012년 3250만원(버디 650개), 2013년 3280만원(656개), 2014년 3295만원(659개), 2015년 5115만원(1023개), 2016년 5840만원(1168개), 2017년 5570만원(1114개), 2018년 4375만원(875개), 2019년 3695만원(739개)을 적립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2021년 제10회 대회에서는 4280만원(856개)이 추가됐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4210만원(842개)이 쌓였다. 올해 대회에서는 버디 총 963개, 이글 1개로 4825만원이 적립됐다.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사랑의 버디 총 누적액은 5억1060만원으로 늘어났다. 첫 날인 1일 1라운드에선 버디 339개가 나왔다. 2일 둘째 날은 이글 1개, 버디 398개가 쏟아졌고 마지막 3라운드에선 버디 226개가 기록됐다.출전 선수들은 ‘사랑의 버디’에 동참한 것에 대해 하나같이 자랑스러워했다. 우승자 서연정은 올해 대회에서버디 17개를 잡아냈다. 그는 “내가 버디를 좀 더 많이 했어야 하는데”라고 웃으며 버디를 통해 기부금 적립에 도움이 된 것을 뿌듯해 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성된 ‘사랑의 버디’ 기금은 이데일리 문화재단에 전달된다. 기부금은 소외된 이웃의 문화생활을 위해 쓰인다. 용인=이은경 기자 2023.09.03 17:21
국가대표

1년 만에 이강인 없는 A매치…클린스만호 ‘첫 발탁만 3명’ 뉴페이스 늘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9월 유럽 원정을 앞두고 새 얼굴을 대거 발탁했다. 몇몇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했고, 몇몇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AG) 대표팀으로 향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5인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내달 8일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르고 닷새 뒤 영국 뉴캐슬로 넘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앞서 9월 A매치 2연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클린스만 감독이지만, 명단 발표를 앞두고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클린스만호의 핵심 선수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최근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고, A매치 기간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강인을 차출하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KFA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은 A매치 준비의 가장 큰 변수다. 특히 이강인의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겨 곤란이 예상된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한국은 1년 만에 이강인이 빠진 채 A매치를 치르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9월부터 단 한 차례도 대표팀 소집에 빠지지 않았다. 9월에는 피치를 밟지 못했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4경기에는 모두 나섰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대표팀에서 낙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부상과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교통 정리’ 여파로 클린스만호에 뉴페이스가 여럿 합류했다.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박규현(드레스덴) 등 지난 6월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이들이 9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AG 대표팀으로 향한다.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졌던 측면 수비수 강상우(베이징 궈안)와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울산 현대)이 1년 8개월 만에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강상우는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고 최근 복귀한 김진수(전북 현대), 이동경은 이강인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U-20(20세 이하) 월드컵 4강 주역인 골키퍼 김준홍(김천 상무)과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퍼드)는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김준홍은 송범근(쇼난 벨마레)의 부상으로 기회를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미드필더 이순민(광주FC)은 29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두 선수(김준홍·김지수)는 당장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다 앞으로 대표팀의 미래로, 성장 가능성을 지켜보고자 발탁했다. 이순민은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는 선수”라며 “새로운 선수들의 발탁은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변화가 예상됐던 최전방은 그대로다. 클린스만호 1기부터 함께한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삼총사가 9월에도 뽑혔다. 다만 오현규와 조규성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황의조는 2023~24시즌 개막 후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해 실전 감각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황희찬(울버햄프턴)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과 황희찬의 경우 소속팀과 계속 소통하면서 이번 소집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축구 국가대표팀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 소집명단(25명)골키퍼: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김준홍(김천 상무) 수비수: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서울) 강상우(베이징 궈안) 김지수(브렌트퍼드) 미드필더: 손흥민(토트넘) 문선민, 안현범(이상 전북 현대) 박용우(알 아인)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현대)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 헨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순민(광주FC)공격수: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김희웅 기자 2023.08.28 18:01
프로야구

[IS 승장] 염경엽 감독 "좋은 수비, 문보경 결승타가 최원태 부담 덜어줬다"

모든 게 '염갈량' 계산대로 흘러갔다. '역대급' 전력 지원을 받은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투타 활약 속에 4연승을 내달리며 1위 질주를 이어갔다.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10-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53승 2무 33패를 질주, 2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지켜내며 1위 사수를 이어갔다.이날은 LG가 우승을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른손 투수 최원태의 LG 데뷔전이었다. 2선발이 필요했던 LG로서는 국내 1선발급 성적을 내던 최원태가 천군만마와 같았고, 그 가치를 첫 경기부터 확인했다. 최원태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거두며 LG의 고민거리가 끝났음을 알렸다. 최원태의 1~2년 차를 넥센 히어로즈 시절 함께 했던 염경엽 감독도 기대감을 충족할 수 있던 하루였다. 경기 전 염 감독은 "올해 원태 경기를 보면 한 번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더라. 그런 게 결국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그런 것이다. 잘 던지다가 한 이닝에 대량 실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우리는 다르다고 했다. '3점은 준다고 생각하고 던지라'고 했다. 한 점을 줄거라면 빨리 줘버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어 "고척보다 훨씬 투수한테 유리하다"며 "경기 수는 훨씬 적게 남았지만, 원태는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무조건 더 많이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언했다. 결국 예언이 현실성 있다는 걸 첫 등판부터 증명한 셈이다.물론 첫 이적으로 긴장한 최원태에게 쉬운 무대는 아니었다. 대신 시원한 득점지원과 단단한 수비진이 최원태를 도왔다. 1회부터 문보경의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LG는 2회 1득점에 이어 3회 5득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최원태의 승리를 위한 득점을 대량으로 지원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최원태의 이적 첫승 축하한다"며 "경기 초반 좋은수비와 함께 문보경의 2타점 결승타와 홍창기의 추가타점으로 첫 선발이었던 최원태의 부담감을 덜어주었다"며 "최원태도 좋은 피칭을 해줬고 (타선이) 3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를 좀 더 쉽게 풀어갈수 있었다"고 돌아봤다.평균자책점 0.87로 호투하던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을 무너뜨린 데이터 분석팀, 그리고 그 분석을 현실로 만든 선수단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상대 투수 브랜든에 대해 분석을 잘해준 데이터분석팀과 실행을 잘해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고 짚었다.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폭염의 날씨 속에서도 1만9500명의 관중들이 찾아와 잠실 라이벌 대결과 최원태의 첫 등판을 지켜봤다. 염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덕분에 스윕할수 있었다"며 "더운 날씨에 뜨거운 응원 보내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7.30 20:50
프로축구

수원, 12일 홈경기서 발달장애인 학생 초청…시축 및 선수단 하이파이브 참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적발달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구단이 지도한 발달장애인 축구교실 잠가자들을 홈에서 맞이한다.수원은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테마를 ‘DREAM TOGETHER, PLAY TOGETHER’로 정하고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참가자와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수원은 지난 4월부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발달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수원 삼성 DREAM 축구교실’을 월 2회씩 매월 진행했다.DREAM 축구교실은 이재석 수원 12세 이하(U-12)팀 감독과 유스팀 코치들이 학생들을 지도했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특별 수업에서는 수원 레전드 양상민 스카우터가 일일 코치로 참여했다. 구단은 “학생들의 경기장 방문은 이재석 U-12팀 감독과 양상민 스카우터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12일 경기장 밖에서는 수원시장애종합복지관에서 마련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구단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OX퀴즈·점자책 체험·스티커 만들기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경기에 앞서 드림 축구교실 참가자들이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의 애칭) 잔디 위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행사가 진행되며 킥오프 전에는 드림축구교실 이승민군과 김시은양이 공동 시축을 진행한다.한해영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구단을 통해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발달장애인이 경험하기 어려웠던 축구라는 스포츠에 대해 관심을 갖고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많은 대학생 마케터(푸른티어)들이 함께 해주셨다. 특별히, 오는 12일에 있을 경기에서 축구교실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이 축구장 잔디를 밟고, 시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은 매우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더불어 지적장애인의 날 기념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의 장을 마련해 준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구단은 “격주마다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축구교실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물품 기부 및 일일 장터 운영, 입양 아동 가정 초청 등 지역사회 내에서 축구단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다양한 CSR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3.07.10 16:29
국가대표

손흥민 '서프라이즈' 등장…소아암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 안겼다

“조금이나마 힘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손흥민(토트넘)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손흥민은 4일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열린 AIA생명 ‘손★모아 위시(Wish)’ 행사에 깜짝 등장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은 AIA 생명 홍보대사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의 행사 참석은 아이들도 모르고 있었다. 야외잔디에서 공놀이를 하다, 손흥민을 부르면 올 수도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설레는 표정이 가득했다. “손흥민 나와주세요”라는 아이들의 외침에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야외잔디로 나섰다. 손흥민이 진짜 모습을 드러내자 아이들의 표정엔 놀라움과 기쁨이 교차했다.손흥민은 곧바로 그룹별로 나뉜 아이들에게 직접 다가가 일일코치로 나섰다. 무릎을 굽혀 아이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시종일관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아이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칭찬하고, 또 응원하는 목소리도 잊지 않았다. 아이들에겐 손흥민으로부터 직접 공놀이를 배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이어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아이들에게 알려준 뒤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은 아이들과 함께 찰칵 세리머니 이후 두 손으로 반짝이는 별을 만들고, 이를 모아 손하트를 만드는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행사명에 따른 세리머니였다. 아이들은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곧잘 따라하며 환하게 웃었다. 손흥민은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도 아이들에게 추억을 안겼다. 사진을 촬영한 뒤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직접 손인사를 해주거나, 아이들이 내민 손에 함께 직접 하이파이브를 해주며 ‘삼촌 미소’를 지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겐 값진 선물이자,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가족들에게도 더없이 뜻깊은 추억을 안기는 순간이었다.행사에 함께한 한 소아암 투병 어린이는 주최 측을 통해 “TV에서만 보던 손흥민 선수가 깜짝 등장해 오늘 함께 시간을 보내 마치 꿈만 같다.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건강해져서, 손흥민 선수 같은 멋진 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행사를 모두 마친 뒤 손흥민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저희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조금이나마 제가 힘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며 “AIA 생명과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위한 활동을 위해 더 노력하는 손흥민이 되겠다”고 웃었다. 비시즌 휴식기를 맞아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린 고향 춘천을 방문해 한국 축구의 미래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작년엔 축하 영상을 보냈지만, 올해는 직접 그라운드를 찾아 선물을 안겼다. 휴식기 동안 손흥민의 행보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한편 이날 행사를 진행한 AIA생명은 손흥민이 함께 한 ‘손별 모아 위시’ 캠페인을 온라인에서도 진행한다. 매칭그랜트 형식의 기부 캠페인으로, 오는 28일까지 AIA생명에서 ‘기부 참여하기’를 클릭하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집계된 기부 참여 클릭 수만큼 1회 당 5000원을 적립해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소셜 미디어 계정에 ‘나만의 별’을 그려 게시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3.07.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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